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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27일 일요일

리듬박스 플러그인 설치하기

1. SVN 설치
sudo apt-get install subversion

2. 리듬박스 플러그인 설치
mkdir -p ~/.gnome2/rhythmbox/plugins/
cd ~/.gnome2/rhythmbox/plugins/
svn co http://nedrebo.org/svn/rhythmbox/desktop-art



※ 터미널에서 복사-붙여넣기가 가능하다.(오른쪽 버튼 사용)

2010년 6월 16일 수요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보낸 어린이 날

2010년 5월 5일
그렇다. 어린이 날이다.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경마공원을 생각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무슨 행사를 하는지 살펴봤다.
음~ 괜찮군.

아침일찍 아이들을 깨워 경마공원을 향해갔다.(아이가 셋이다.)
경마공원에 도착했다.
이건 또 무슨 경우인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것이다.
8시 40분경에 도착을 했는데, 9시부터 문을 열어준다고 한다.
다행히 사고는 없었지만, 사고가 심히 걱정되는 풍경이었다.

아내에게 아이들데리고 뒤로 빠져있다가 좀 정리가 되면,  천천히 들어오라고 했다.
나는 여러가지 물건을 들고 좋은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줄을 섰다.
문이 열리자 마자 정신없이 열심히 뛰었다.
예전에 있었던 오두막은 사라지고 없었다.
게다가 경마공원은 공사중이었다. -.-;;
이렇게 엄청난 사람들이 올 것을 예상했으면서도 왜 홈페이지에는 이러한 사항에 대한 공지가 없었는가?
아니, 이 부분을 놓치지 않도록 최대한 홍보를 했어야하는 것이 아닌가?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솜사탕 행사.
어린아이들은 솜사탕을 보면 먹고 싶어한다.
그래서 딸아이의 성화에 못이겨 줄을 섰다.
30분을 줄을 서 계단을 내려간 뒤의 사진이다.
이렇게 1시간을 넘게 줄을 섰으나, 결국 딸아이는 솜사탕을 먹지 못했다.
솜사탕 기계가 3대가 있었는데, 고장이 났다고 한다. ㅠ.ㅠ
솜사탕 기계 앞으로 가보니 어이가 없었다.
솜사탕 기계의 벽을 문질러 아이들에게 솜사탕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그 크기도 상당하다.

어린 아이들은 저 큰 솜사탕을 받아들고 좋아했다.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면 그 뿐이다.
이것이 공짜로 경마공원이 지역민들에게 되돌려주는 혜택인가?

다음은 케익을 나눠주는 이벤트였다.
엄청난 대형 케익이었다.
하지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상상이 되지 않는가?

당연히 사람들은 엄청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갓난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 졸린 아들을 안고 있는 아버지.(예쁜 조카나 손자를 10분만이라도 안고 서 있어 보았는가? 아마 경험이 있다면 이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것이다.)
손자의 손을 잡고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
어린이 날을 맞은 오늘의 주인공.
그들이 이렇게 긴 줄을 서고 있었다.

공짜로 주는데 무슨 말이 많냐?
그래, 공짜로 주는 것은 고맙다.
그러나, 그들이 자원봉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직원들이 자비를 갹출하여 행사를 치르는 것도 아니다.
그들의 수익금 중 일부를 다시 지역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이러한 행사는 경마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목적이 있지 않은가?
그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렇게 생색을 내야 하는 것이 옳은가?
이렇게 대접(?)받은 지역민들은 경마에 대한 인식이 좋을까?

어차피 지역민들에게 이익금의 일부를 돌려주려고 생각했다면, 이보다는 더 행사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편안한 휴식의 날이 되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 옳지 않은가?

벌써 1개월이 훌쩍 지나버렸지만, 지난 사진을 보면 그때의 불쾌감을 아직도 느낄 수 있다.
내년에는 훨씬 더 개선된 행사를 기대한다.

북한 : 브라질 경기를 기다리며......

세상을 건너갈 징검다리

요즘 연탄길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이 이야기들은 마치 스프라이즈에서 나오는 이야기들 만큼 꾸며졌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작가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한다.
주변인들은 설정되기도 했지만, 주인공은 모두 실제 인물이라고....

암튼.... 이 게시물의 제목은
연탄길 1권의 2장에 수록되어 있는 소제목이다.
이 글의 마지막에 있는
"아빠는 네가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보다 행복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 그리고 너무 똑똑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지도 않아. 조금은 어리석어야 따뜻한 사림이 될 수 있거든......"

그래,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똑똑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왜일까?
왜 똑똑한 사람이 되어야 할까?
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너무 좋은 사람이지만,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은 아닌 것이다.
우리는 부자들을 보면 잘사는 사람이라 부르기도 한다.
물론, 부자들 중에서 잘 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대게 내가 봐왔던 사람들은 그들이 돈이 많은 사람이었을 뿐, 결코 잘 사는 사람들이 아니었다.

돈이 부족한 사람들에게서 값비싼 물건을 살 수 있는 경제력을 통해 자신의 아이덴티티만 확보하려 할 뿐, 결코 잘 사는 사람들은 아니다.
아무리 비싼 물건을 사도 그 물건을 가진 기쁨은 1주일을 채 넘기기 힘들다.
그 기간이 지나면 수 많은 시간을 분실의 공포에 떨어야 한다.

다른 사람을 밟고, 내가 잘난 사람임을 알려야 능력있는 사람인가?
그래서 모두들 승진을 하려고 하는 것인가?
나의 소중한 목적을 위해서 한번쯤은 소신을 버려도 되는 것인가?

이 모든 것들은 내가 인생을 살면서 그 답을 끊임없이 물어야 할 것이다.